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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우주 이야기 108 - 쌍성계를 돌고 있는 여러개의 행성들





 이전 포스트를 통해서 점점 하나씩 쌍성계 주변에서도 외계 행성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삼성계나 사성계 주변에서도 외계 행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SF 영화에서는 두개 이상의 태양을 가진 행성이 흔하지만 실제 쌍성계까지는 존재할 수 있음이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 삼성계나 사성계에도 외계 행성이 존재할까  ?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1859860
             하늘에 태양이 둘인 행성 케플러 16 b - http://blog.naver.com/jjy0501/100138240236



 그런데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 관측 결과에 의하면 더욱 흥미롭게도 쌍성계를 도는 여러개의 행성 시스템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된 쌍성 주위 행성 (circumbinary planet) 인 Kepler - 16b 에 이은 흥미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케플러 - 47 (kepler - 47) 는 백조자리 (constellation Cygnus) 방향에 존재하는 항성으로 지구에서 약 49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 별은 쌍성계로 하나는 태양 보다 약간 작은 주계열성이며 밝기는 태양 밝기의 84%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태양 크기의 1/3 정도 되는 작은 항성으로 밝기는 태양의 1% 미만인 어두운 항성입니다. 즉 하나는 태양 같은 황색 왜성이고 다른 하나는 적색 왜성입니다. 이들은 서로 7.5 일 주기로 공전합니다. 


 이 주변에는 케플러 - 47b (Kepler - 47b) 와 케플러 - 47c (Kepler - 47c) 두개의 외계 행성이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플러 - 47 b 는 이 쌍성계를 50일 이내 주기로 공전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쌍성 주위 행성 가운데 가장 작지만 대략 지구 지름의 3 배에 달하는 행성입니다. 아마도 이 행성에는 고온의 대기가 존재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행성 케플러 - 47c (Kepler - 47c) 는 303 일을 주기로 공저낳는 행성으로 행성 자체는 해왕성 보다 좀더 크기 때문에 아마도 가스 행성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행성 자체는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지역 (habitable zone)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밝은 수증기로 된 두꺼운 구름을 가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컨셉으로 두개의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케플러 47 시스템의 행성들을 그림. 그림에서 보듯이 이 행성들의 하늘에는 태양같은 밝은 별과 이보다 어두운 붉은 별이 7.5 일을 주기로 공전하는 것이 보일 것임 Credit: NASA/JPL-Caltech/T. Pyle ) 



(케플러 47 c 는 생명체 거주 가능지역에 존재하는 행성으로 쌍성계 주위를 돌고 있음. 아래는 태양계와의 크기 비교.  Credit: NASA/JPL-Caltech/T. Pyle ) 







 케플러 47 c 자체에는 생명체가 살기 힘들지 모르지만 어쩌면 생명체의 적응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지도 모르고 케플러 47 c 가 화성이나 지구만한 크기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즉 케플러 47 c 에 위성에 외계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일단 하늘을 올려다 보면 거대한 케플러 47 c 의 모습이 보일 것이고 또 밝게 빛나는 케플러 47 주변으로 붉은 색의 동반성이 7.5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위성이 만약 존재한다면 하늘의 모습은 정말 다채롭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상상이지만 아무튼 우리 은하계의 행성 시스템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연구는 사실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식현상을 이용하는 케플러의 방식으로는 이런 쌍성계 주변을 도는 2개 이상의 행성을 밝혀내기가 쉽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 은하계에는 정말 다양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복잡한 행성 - 위성 시스템이 존재할 것입니다. 이 연구는 Science 에 실렸습니다. 



참고




Journal Reference:

Jerome A. Orosz, William F. Welsh, Joshua A. Carter, Daniel C. Fabrycky, William D. Cochran, Michael Endl, Eric B. Ford, Nader Haghighipour, Phillip J. MacQueen, Tsevi Mazeh, Roberto Sanchis-Ojeda, Donald R. Short, Guillermo Torres, Eric Agol, Lars A. Buchhave, Laurance R. Doyle, Howard Isaacson, Jack J. Lissauer, Geoffrey W. Marcy, Avi Shporer, Gur Windmiller, Thomas Barclay, Alan P. Boss, Bruce D. Clarke, Jonathan Fortney, John C. Geary, Matthew J. Holman, Daniel Huber, Jon M. Jenkins, Karen Kinemuchi, Ethan Kruse, Darin Ragozzine, Dimitar Sasselov, Martin Still, Peter Tenenbaum, Kamal Uddin, Joshua N. Winn, David G. Koch, and William J. Borucki.Kepler-47: A Transiting Circumbinary Multiplanet SystemScience, 2012; DOI: 10.1126/science.1228380

호박속에 보존된 2억 3천만년전의 절지동물




 호박 (Amber) 은 식물에서 분비한 물질이 굳은 수지 (Resin) 가 화석화된 것을 말합니다. 가끔 이 호박에 곤충들이 갇혀 그대로 화석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호박은 비싸기도 하지만 학문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 곤충이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대개 곤충의 화석은 곤충 자체가 작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잘 보존된 화석으로 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에 존재했던 선사시대에 곤충은 이런 호박의 존재가 아니라면 쉽게 알아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호박은 보석으로써의 가치만이 아니라 과거를 보존하는 타임캡슐의 역활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와 같은 곤충이 들어있는 호박의 연대는 가장 오래된 것도 1억 3000 만년 전까지 였습니다. 곤충류의 조상이되는 절지 동물들이 육지에 상륙한 4억년도 더 된 일이지만 아쉽게도 호박속의 곤충화석을 연구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독일의 알렉산드르 슈미트 (Alexander Schmidt,  Georg-August University, Gottingen  ) 을 비롯한 다국적 연구팀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견된 7만개의 호박을 조사해 그 중 3개에서 절지동물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이 화석 속의 절지 동물을 분석한 캐나다의 과학자들은 이들이 진드기 (mite) 의 일종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호박속의 절지 동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2억 3000 만년 전의 화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화석에서 발견된 두 종의 진드기 오른쪽이 Triasacarus fedelei  이고 왼쪽이 Ampezzoa triassica  인데 크기는 아래 바가 50 ㎛ 인점을 감안하면 육안으로 겨우 보이는 아주 작은 진드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배율은 X 1000.  Credit: University of Gottingen/A. Schmidt  )




 이 진드기는 2개의 종 -  Triasacarus fedeleiAmpezzoa triassica - 으로 명명되었는데 이들은 오늘날에도 3500 종의 현생종이 존재하는  Eriophyoidea 과에 속하는 진드기로 밝혀졌습니다. 이 화석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이 트라이아이스기에 존재하는 진드기들도 현재의 진드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불행히 3번째 표본에서 보이는 파리 화석은 망가져서 정확히 어떤 종인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기존에 발견된 것보다 1억년이나 앞선 트라이아이스기 절지 동물 화석이 발견됨에 따라 중생대 초반이나 혹은 그 보다 더 이전의 절지 동물 연구에 전기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박 자체는 석탄기 만큼이나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므로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고대의 절지동물에 대한 비밀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참고    




Journal Reference:

Alexander R. Schmidt, Saskia Jancke, Evert E. Lindquist, Eugenio Ragazzi, Guido Roghi, Paul C. Nascimbene, Kerstin Schmidt, Torsten Wappler, and David A. Grimaldi.Arthropods in Amber from the Triassic Period.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August 27, 2012 DOI: 10.1073/pnas.1208464109

깜짝 공개된 삼성의 ATIV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중인 IFA 2012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  국제 가전 박람회  ) 에서 삼성 전자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갤럭시 노트 2 와 갤럭시 카메라를 선보였는데 그 다음 깜짝쇼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의 산물인 듯한 ATIV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대장 노릇을 하고 있기에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윈도우 폰 8 및 윈도우 8 제품을 야심차게 선보인 것은 깜짝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예상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녀석은 바로 윈도우 폰 8 제품인 ATIV S 입니다. 


 과거 삼성 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6.x 제품군인 옴니아 1,2 시리즈와 윈도우 폰 7 기반인 옴니아 7 등을 출시한 바 있으나 MS 가 이 두 운영체제를 헌신짝 처럼 내버린 덕분에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있을 수 없는 배신을 당해야 했습니다. 당시 이로 인한 비난은 삼성측이 다 감수해야 했었죠. 이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면 이번에 윈도우 폰 8 출시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 예상을 뒤집고 플래그 쉽 수준의 윈도우 폰 8 을 노키아 보다 먼저 선보였기 때문에 깜짝쇼라고 부르기에 충분합니다. 





(ATIV S 스마트폰  )  


 전반적인 외형에서 안드로이드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 S3 를 연상하게 하는 ATIV S 는 1280 X 720 해상도의 4.8 인치 Super HD AMOLED 및 1.5 GHz 듀얼코어 AP (정확한 종류는 동시에 발표 안됨) 2300 mAh 배터리, NFC, 800 만 화소 카메라 등을 달고 나온다고 합니다. (메모리는 16/32 GB 기본에 외장 micro SD 지원) 


 윈도우 폰 8 의 평가는 사실 하드웨어적인 측면보다는 이미 2번이나 배신을 한 MS 가 더 이상 소비자들을 배신하지 않고 윈도우 폰 OS 생태계를 잘 꾸려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외형과 하드웨어 스펙을 지닌 안드로이드 폰은 잘 나가는데 윈도우 폰은 그렇지 못하다면 이건 삼성이 아니라 MS 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MS 입장에서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 전자에서도 윈도우 폰 8 을 출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든든한 느낌이 들겠지만 과연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알 듯 합니다. 기기는 삼성에서 만든 만큼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지만 OS 는 이제부터 검증을 해야 하는 과제가 있으니까요. 


 한편 이번 공개 행사에서 윈도우 폰 8 이외에도 ATIV 의 제품명을 윈도우 8 타블렛들도 등장했습니다. ATIV Smart PC pro 와 ATIV Smart PC 는 각각 아이비브릿지 i5 및 아톰 프로세서를 쓴 x86 기반 타블렛 PC 로 이들은 분리형 키보드를 갖추고 있으며 사양으로 볼 때는 한 가격 할 듯 하게 생긴 타블렛 PC 입니다. 





(ATIV Smart PC. 분리형 키보드를 가지고 있어 타블렛 + 노트북으로 사용이 가능) 



(ATIV Tab  ) 


 ATIV Smart PC pro 는 Core i5 외 4 GB 램, 256 GB SSD, 1920 X 1080 LCD, 11.6 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ATIV Smart PC 는 아톰 프로세서에 2 GB 램, 128 GB SSD, 1366 X 768 LCD, 11.6 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5 GHz 듀얼코어 ARM AP를 사용한 ATIV Tab 은 10.1 인치 화면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니고 있고 2 GB 램에 32/64 GB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물론 윈도우 8 RT 를 지원하고 x86 어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ATIV 제품 라인업을 보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도 이렇게 제품을 준비한 점으로 봐서 개발 단계에서 부터 MS 와 삼성이 밀접하게 서로 협력했을 것입니다) 의 마음은 매우 흡족할 것입니다. MS 에서 원하는 제품 군이 모두 나와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 다양한 제품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 분명 x86 용 윈도우 어플을 다 사용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노트북도 될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있습니다. 

 새롭게 깜짝 소개된 ATIV 제품군은 아마 국내에서도 다 볼 수 있게 될 것 같은데 그대로 ATIV 란 이름을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에서는 슬레이트 등 다른 이름을 쓰게 될 것인지 현재까지는 공개된 바 없습니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호평을 받을 텐데 아마도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타블렛 보다는 살짝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는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튼 실제 물건을 직접 독일로 가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기대 이상의 IFA 2012 신제품 소개였다고 생각됩니다.   


참고



게임 시간 선택제 도입 한달 - 성과는 ?




 
 게임 산업의 주무 부서라고 할 수 있는 문화 체육 관광부 (이하 문체부. 장관 최광식) 은 8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게임 시간 선택제를 시행한지 한달여만에 총 8434 개의 계정이 이를 새로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체부에 의하면 2009 년 부터 시범 시행한 계정까지 합지면 총 17746 개의 계정이 이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게임 시간 선택제란 이전 포스트에서 설명한바 있지만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1405737참조)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 12조의 3 (게임 과몰입 중독 예방조치등) 에 근거해서 하루 중 게임 할 시간을 보호자가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청소년 보호법 23조의 3 (심야시간대의 인터넷 게임 제공시간 제한등) 과는 다른데 이는 흔히 게임 셧다운제로 알려져 있고 주무 부서는 여성 가족부입니다. 


 아무튼 문체부는 보도 자료를 내고 게임 시간 선택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난독증이 있는 건지 이게 왜 순조로운 출발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내 주요 게임 포탈 -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 게임즈, 넷마블 등 - 의 계정 수만 1000 만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한사람이 복수 계정을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신청한 사람수는 많이 잡아도 수천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체부에 의하면 청소년 게임 인구는 700 만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수에 비해 게임 시간 선택제를 신청한 계정수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수입니다. 이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해서 결국 전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한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런 결과라고 판단해야 겠지만 어찌된 일인지 문체부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 시간 선택제는 잘 활용된다면 나쁘게만 볼 이유는 없는 제도입니다. 자녀의 게임 시간을 합의하에 정해줄 만큼 관심과 이해심이 많은 부모가 있다면 긍정적인 일이고 이를 통해 게임 과몰입을 막고 건전한 여가 활용도 가능해 질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이상적으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 것 같고 실제로는 대부분 부모가 원하는 게임 시간은 자녀의 성에 차지 않거나 혹은 0 시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게임을 할 가능성이 높고 부모 역시 자녀가 무슨 게임을 좋아하고 얼마나 하는지에 별로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그보단 게임을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많겠죠) 


 결국 과연 실현성 있는 제도인지가 처음부터 의문시되었고 시행 한달간의 성적은 예상대로 유명무실하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제도를 시행할 때는 의도가 좋은지 이상으로 실현 가능성과 부작용은 없을 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필연적으로 적지 않은 비용과 불편이 이로 인해 초래 된다면 말이죠. 게임 시간 선택제로 인해 각 회사들이 시스템 구축에 비용을 들인 것은 물론이고 PSN 스토어는 국내에서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애매한 성인 게이머들의 정당한 게임 사용이 제한을 받았지만 그 댓가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과연 1 년, 2년 후에는 의미있는 숫자로 늘어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신청한 계정이 증가한다고 해도 실제 중독까지 될 정도로 하는 유저가 과연 이를 우회할 다른 계정을 만들지 않을지 의문이고 정말 게임 중독이나 과몰입을 막는 효과는 있는 건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신청한 계정 조차 거의 없다면 실효성 여부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도 문체부는 예산을 투입 홍보 웹툰과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왠지 97 년 청보법 같은 결과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당시에도 청보법을 만들어서 학교 폭력을 뿌리 뽑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일소했다고 정부 스스로 자화자찬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대신 국내 만화산업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죠. 어쩐지 그 과거의 일이 오버랩되는 오늘입니다. 결국 부모의 관심과 이해 없이는 정착이 되기 어려운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참고




2012년 8월 30일 목요일

에버탑 사태가 생각나는 ASUS ENGTX660Ti 사건




 지난 2008 년 즈음. 당시 잘나가던 VGA 업체 가운데 문을 닫은 회사 가운데 에버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가 2008 년 문을 닫게 된 이유는 당시 불어닥친 글로벌 경제 위기 외에도 자사 VGA 가 올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했다고 광고했는데 실제로는 저가의 전해 캐패시터를 사용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던 것도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에버탑의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바로 STCOM 이 수입하는 ASUS ENGTX660Ti D5 2GB DC II 의 광고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 제품은 다나와 광고에 조텍에서 만든 GTX660 TI 2GB DUAL SILENCER 제품과 비교를 하면서 자사의 제품이 (1) 디지털 전원부를 사용하고 (2) 타사의 듣보잡 캐패시터가 아니라 일제 캐패시터 채용 (3) 6 페이즈 전원부 (4) 5개의 히트 파이프 사용을 했다면서 광고를 했습니다. 비교 광고야 이제는 특별할 것도 없는 흔한 광고이지만 이 내용이 완전히 허위 사실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즉 실제로는 전원부는 차이가 없으며 캐패시터는 조탁 제품이 더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히트 파이프는 분명히 3개라고 해야죠. 아무튼 플웨즈 리뷰로 문제가 크게 불거지자 STCOM 측에서는 환불 및 보상을 포함 사죄 공지를 띄웠습니다. 


  


 이전 에버탑 사태에서 결국 회사가 망해서 수많은 고객이 AS 를 받지 못한 불편을 겪은 걸 생각하면 뭐 수입사가 망하면 안되겠죠. 저도 그렇게 되지는 않기를 바라고 STCOM 도 잘못은 했지만 사죄와 보상은 꽤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텍 코리아는 공식적으로 보도 자료를 내고 자사의 제품이 항상 Nvidia 의 레페런스 기준이 가장 부합되도록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엄격한 테스트와 현장 공장 검수를 통해 대기업에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 캐패시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조텍 (Zotac) 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있는 부품 제조 전문회사로 PC Partner limited 그룹의 일부이며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및 메인보드, 미니 PC, ITX 플랫폼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주요 PC 제조업체에 그래픽 카드를 납품하는 일을 전문으로 합니다. 이 회사에 의하면 세계 1위의 그래픽 카드 제조 (월 110만장 제조) 업체이기도 합니다. 


 사실 누구나 자사 제품이 최고라고 말하지 별볼일 없다는 광고를 하는 회사는 없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사실과는 엄청나게 다르고 더구나 다른 회사 제품을 비방해서 소비자를 현혹한다면 분명히 법적인 문제는 물론 그 회사 제품의 신뢰에 엄청난 타격을 주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SUS 역시 오랜 역사와 신뢰를 자랑하는 회사이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유저들에게 신뢰를 상실하는 건 어쩔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ASUS 가 그렇게 광고한 건 아니고 수입사의 잘못이긴 하지만 말이죠. 아마 이렇게 사태가 커진건 국내에서만 유독 해외에 비해 ASUS 제품 가격이 비쌌던 점도 한가지 이유였을 것입니다. 분명 해외 웹사이트에서는 별로 가격 차이가 없거나 아니면 오히려 저렴한 ASUS 제품이 국내에서는 비쌌죠. 

 그래도 ASUS 란 신뢰의 브랜드가 있기에 많은 유저들이 믿고 구매했고 저 역시 ASUS 제품을 여럿 구매했었습니다. 적어도 마더 보드만 2회 이상 구매했고 지금쓰는 마더보드 역시 ASUS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가 느끼는 배신감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한번 이런식으로 신뢰를 잃게 된다면 그 타격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워렌 버핏은 명성을 쌓는데는 평생이 걸리지만 잃어버리는 데는 하루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신뢰 역시 마찬가지겠죠. 지난 오랜 세월 쌓은 신뢰를 잃게 되면 다음에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고 사실대로 광고를 해도 이미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점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VMware 에서 호스트와 게스트간 공유 폴더 설정



 새로 나온 VMware player 5.0 도 이전과 비슷하게 호스트 머신과 게스트 머신간에 간단하게 공유 폴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 컴퓨터와 가상 머신간의 공유 폴더 설정) 사실 VMware 의 경우 그냥 드래그앤 드롭 방식이나 복사하기로 실제 컴퓨터와 가상 머신간의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긴 하나 만약 C 드라이브외 여러 드라이브를 지닌 경우 일단 가상 머신 -> C 드라이브 -> 저장하고자 하는 드라이브 (HDD) 로 2번 이동이 이루어지므로 파일이 큰 경우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만약 공유 폴더 설정을 해놓으면 가상머신 공유 폴더 -> 실제 컴퓨터 공유 폴더 식으로 옮기면 그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C 드라이브 용량이 모자라는 경우 (예를 들어 SSD 사용자) 에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을 드립니다. 참고로 호스트 머신은 윈도우 7. 가상 머신은 XP 인 상황에서 설명합니다. 







 우선 가상 머신에서 player -> Manage -> Virtual Machine Setting 으로 들어갑니다. 




 option 탭으로 들어가 shared folders 로 들어갑니다. 기본은 disabled 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공유 폴더를 설정할 경우 만약 가상 머신 안쪽에 악성 코드가 들어간 경우 호스트 머신쪽으로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가상머신만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상 머신에서 악성 코드를 테스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 가상 머신에서도 기본으로 백신을 설치해주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습관은 필요합니다. 일단 여기서는 Always enabled 를 기본으로 설명하지만 언제든지 disabled 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설정후 ok 를 누릅니다. 



 여기서 다시 넥스트를 누릅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하기전에 실제 호스트 머신에 공유 폴더가 될 폴더를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HDD 하나에 VM share 라는 폴더를 하나 미리 만들었습니다. 






 다음 화면에서 Browse.... 를 눌러 미리 호스트 머신에 설정한 VM share 폴더를 지정해 줍니다. 물론 원하는 폴더나 심지어 드라이브 전체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누릅니다. 



  


 위처럼 지정이 되었다면 next 를 누릅니다. 




 이 공유 폴더는 읽기 전용이 될 수도 있으며 모든 공유가 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공유로 설정합니다. 아니면 파일을 옮길 수 없으니 말이죠. finish 를 누릅니다. 




   
이제 공유 폴더 설정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Map as a network drive in Windows 를 체크하면 이제 가상 머신상의 내컴퓨터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공유 드라이브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설정이 되면 이제 가상머신 -> VM share -> 실제 컴퓨터 폴더 하는 식으로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대용량 파일을 주고 받지 않거나 보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설정하지 않는 편이 더 유리하나 P2P, 혹은 그리드 시스템을 이용해서 대용량 파일을 가상머신을 통해 받는 경우엔 설정해주는 편이 아마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필요없을 땐 설정에서 언제든지 Disabled 로 해줄 수 있습니다. 



멀티 플랫폼으로 확산되는 스카이드라이브 - 안드로이드 버전 등장




 과거 몇년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컨슈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 드라이브 (Sky Drive) 의 적용 범위를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즉 그 전처럼 윈도우 용만 내놓는게 아니라 다른  OS 용으로 자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에는 iOS 용에 이어서 안드로이드 용 스카이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자사의 윈도우팀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스카이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홈페이지) 


 안드로이드 용 스카이 드라이브는 안드로이드 2.3 이상에서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규 유저의 경우 기본 용량은 7 GB 이며 일정액을 주고 유료 용량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OS 는 윈도우 OS 외 맥 OS, 윈도우폰, iOS, 안드로이드입니다. (참고로 스카이드라이브는 윈도우 라이브 계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카이드라이브 :  https://apps.live.com/skydrive


 과거 윈도우 모바일이 모바일 OS 를 지배하던 시절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은 아마도 다른 경쟁자 (예를 들어 드롭 박스) 가 멀티 OS 에서의 작동을 보장해 사용자들을 대거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자사의 윈도우 폰 OS 가 모바일 시장에서 거의 힘을 쓰지를 못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나 iOS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사용하는데 이 환경에서 작동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스카이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안드로이드가 리눅스라는 뿌리에서 나왔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아마 미래에는 리눅스에서도 구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추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당장에 리눅스까지 지원해야할 필요성은 크지 않겠지만 말이죠.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로써는 거의 고육 지책에 가까운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래 마이크로소프트는 가두리 양식장 처럼 자사의 플랫폼에 모든 것을 담고 거기서만 놀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좋아했습니다. 예를 들어 OS 는 윈도우, 웹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 워드는 MS 워드, 오피스는 MS 오피스, 개발자에겐 비주얼 스튜디오, 게이머에겐 Games for Windows Live, 메일은 핫메일, 검색은 빙, 전문 유저들에게는 테크넷과 MSDN 하는 식이었죠. 


 이런 점을 보면 네이버보다 더한 닫힌 플랫폼을 추구해왔던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였고 그들은 3-4 년 전까지만 해도 전세계 사용자들을 자신의 플랫폼 안에 두고 시장을 독점해왔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시대에 이르러 iOS 와 안드로이드의 약진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독점은 무너졌으며 구글과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습니다. 물론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도 익스플로러의 독점 역시 무너진 상태입니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이와 같은 시대 변화의 산물입니다. 과거 자신이 하면 표준이라고 주장했던 MS 가 HTML 5 를 기반으로 스카이 드라이브를 만들었고 이와 같은 웹 표준을 지키기 때문에 스카이드라이브는 멀티 OS, 멀티 웹브라우저에서 작동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구글이나 다른 경쟁자들을 상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죠. 


 현재 스카이드라이브와 연동되는 오피스 웹앱 (Office Web App) 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아이패드에서 간단한 워드 및 PPT, 엑셀 파일을 편집 생성하고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MS 의 어플리케이션이 점차 다른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앞으로는 윈도우폰 유저가 아니라도 모바일에서는 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경쟁이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MS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겠죠.   


참고






2012년 8월 29일 수요일

DNA 를 이용해서 마침내 밝혀진 유생과 성체




 조지 워싱턴 대학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의 생물학 교수인 케이스 그랜달 (Keith Crandall) 을 비롯한 연구자들은 2 세기 동안 풀지 못한 심해의 미스테리 괴생명체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연구한 괴생명체는 괴물 유생 (Monster larva) 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Cerataspis monstrosa  으로 거의 200 년 전부터 참치, 고래의  뱃속에서 발견되는 등 아주 흔한 바다 생물체였지만 대체 어떤 생물의 유생인지 지금까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이 유생이 어떤 바다 무척추 생물의 유생이라는 사실은 끊임없이 의심했으나 그렇다고 정확히 어떤 생물인지 알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그 생김새가 매우 특이했을 뿐 아니라 심해환경에 적응되어 있어 실험실에서 성체로 발육하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Cerataspis monstrosa  의 모습. 무슨 바다 갑각류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어떤 동물의 유생인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음   Photo courtesy of Darryl L. Felder. ) 


 그랜달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멕시코만에서 수집한 개체들의 DNA 를 분석해서 과연 어떤 동물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역시 흔한 바다 갑각류로 새우의 일종인  Plesiopenaeus armatus 이 괴물 유생의 성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지금까지 서로 다른 속, 다른 종이라고 생각되었던 두 생물이 사실은 서로 같은 생물체의 유생과 성체의 모습이었음. 좌측이  Cerataspis monstrosa  우측이 Plesiopenaeus armatus  Photo courtesy of Darryl L. Felder. ) 


 DNA 는 인간 사회에서 친자 확인등의 용도로 종종 사용됩니다. 그런데 가끔 성체와 유생의 모습이 너무 다르고 인간이 이를 관측하기 힘든 케이스에 DNA 가 동물 사회에서도 친자를 확인하는데 사용된 재미난 케이스로 생각됩니다. 사실 유생과 성체의 모습이 거의 알아보기가 힘들 만큼 많이 변하는 종들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종인지 알았다가 나중에 유생 - 성체 관계로 알려진 동물들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DNA 분석의 힘으로 이런 케이스들이 추가적으로 더 발견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Journal Reference:

  1. Heather D. Bracken-Grissom, Darryl L. Felder, Nicole L. Vollmer, Joel W. Martin, Keith A. Crandall. Phylogenetics links monster larva to deep-sea shrimpEcology and Evolution, 2012; DOI: 10.1002/ece3.347

(루머) 쿼드 코어 밸리뷰 등장 ?





 시더뷰 (cedarview) 이후 아톰 라인업의 차기 모델로 알려진 밸리뷰 (Valleyview) 에 대해서 새로운 중국발 루머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인 즉 아톰 쿼드 코어라는 이야기입니다. Cnet 과 Xbitlabs, 엔가젯 등 다수의 해외 웹사이트들이 전한 바에 의하면 인텔측 유출 자료라고 주장되는 슬라이드를 통해 이 새로운 밸리뷰 모델이 이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22 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최대 4 개의 아톰  코어 (코어당 L2 캐쉬 512 KB) 를 탑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맞는 이야기라면 8 쓰레드 아톰 제품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슬라이드에서는 밸리뷰가 1-4 개의 코어를 지닌 제품이며 클럭은 1.2 - 2.4 GHz 까지 지원하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 그래픽 코어도 기존의 아톰 그래픽 코어가 아니라 아이비 브릿지와 동일한 7 세대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며 4 개의 샐행 유닛 (EU) 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래픽 성능이 최대 7 배 까지 향상된다고 하는데 현재 아톰 라인업의 빈약한 내장 그래픽 수준을 고려할 때 뭘 탑재해도 지금보단 빠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LPDDR2 800 뿐 아니라 DDR3L - 1067/1333, 그리고 ECC 메모리 지원,, USB 3.0 지원, 사진등의 처리를 위한 이미지 코프로세서 탑재, PCIe II x 4 Lane 지원 등입니다.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밸리뷰 기반 아톰은 기존의 아톰에 비해 성능상에 확실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물론 사실로 확인이되어야 하겠죠. 인텔의 아톰 라인업은 경쟁사인 AMD 의 저전력 APU 들이 나오면서 부터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테면 E350 같은 제품의 등장으로 소형 일체형 ITX 플랫폼 넷탑시장에서 아톰의 영향력은 이전만 못한게 사실이죠 

  
 따라서 22 nm 공정에서 지금 아톰 라인업 보다 더 고성능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스펙으로 진짜 나올 경우 내년에 저가 ITX 라인업에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덧 : 인텔 쿼드 코어 아톰 플랫폼 베일 트레일 공개 :  http://blog.naver.com/jjy0501/100175895694 

참고





2012년 8월 28일 화요일

태양계 이야기 111 - 지구 같은 화성의 풍경을 전송한 큐리오시티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의 일주일을 보내고 이제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물론 적당한 목표를 물색하기 위한 것인데 어느 정도 목표가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큐리오시티는 154 km 정도 지름을 가진 게일 크레이터의 안쪽에 착륙했습니다. 수십억년전 화성에 물이 풍부했을 당시 지형을 간직했다고 믿어지는 이 크레이터 안쪽에는 샤프 산 (Mt. Sharp) 혹은 Aeolis Mons 이라는 산이 존재합니다. 이 산은 아마도 물에 의한 침식과 퇴적 작용을 겪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이제 이 지형에 대한 상세한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큐리오시티가 바라본 샤프 산. 지구에 있는 사막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지형.  여기에는 퇴적 - 침식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층들이 관찰됨.    Source : NASA) 







(샤프 산의 다른 이미지들.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  ) 


 큐리오시티의 착륙 지점의 남쪽에 있는 샤프 산은 높이 5.5 km 의 아주 큰 산으로 우주에서 MRO 가 확인했을 때 그 기슭에 물이 흘렀던 것 같은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큐리오시티의 착륙 지점 (녹색점). 그리고 첫번째 목표 지점인 Glenelg 가 그 옆에 표시되어 있으며 로버의 목표로 지정된 샤프산 기슭의 지역은 파란색 점과 원으로 표시됨. 파란색 점 안쪽으로는 분명히 강의 하구 같은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JPL-Caltech/Univ. of Arizona )  


 큐리오시티는 Glenelg 이라고 이름 붙인 근처까지 시험 주행을 한 후 다시 샤프산의 기슭을 향해 주행할 것입니다. 이 기간은 대략 1 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시간은 걸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도 물론 큐리오시티는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산 기슭에 있는 지형에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발견을 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화성의 모습은 지구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목적지인 샤프산까지 무사히 로버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