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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의 4K IGZO LCD 모니터





 이전에 몇차례 소개드린 바 있지만 현재 디스플레이는 HD 라고 알려진 1920 X 1080 해상도 이상의 고해상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560 X 1600 급의 WQHD 제품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전문가 영역을 중심으로 4K 에 해당되는 3840 X 2160 해상도나 그 이상 해상도 제품들도 하나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1000 만 화소 급 LCD 모니터와 TV, 그리고 그 이상 해상도 (8K)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http://blog.naver.com/jjy0501/100156012121    http://blog.naver.com/jjy0501/100144079782 참조  ) 


 캐논이나 에이조 등에서 이미 4K 모니터를 출시했는데 최근에 여러가지 여러움을 겪고 있는 샤프가 IGZO (Indium gallium zinc oxide 를 amorphous silicon 대신에 LCD 의 Active layer 로 사용하는 것. 더 작고 미세한 픽셀을 더 저전력으로 구현 가능 ) 기술 기반의 32 인치 4K 모니터를 선보였습니다.







 이 모니터의 명칭은 PN-K321 이며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합니다. 출시 예정일은 2013 년 2월이며 가격은 전문가를 타겟으로 한 만큼 45 만 엔 혹은 5500 달러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전문가 영역을 타켓으로 제품이 등장했다가 결국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 적용 대상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수년 내로 4K 모니터 및 TV 제품들이 보더 일반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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