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갤럭시 노트 10.1 (2014) 공개






(Source : 삼성 전자 블로그)


 IFA 2013 에서는 화제의 갤럭시 노트 3 와 갤럭시 기어 이외에도 갤럭시 노트 10.1 이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노트 3 의 대형화 버전이지만 8220 mAh 의 대용량 배터리와 2560 X 1600 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Wi Fi 버전 기준으로 532 g 에 가벼운 무게에 7.9 mm 라는 얇은 두께는 삼성 전자가 지난 1 년간 많은 것을 혁신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로는 쉽게 얇고 가벼운 고성능 타블렛이지만 실제 만들려면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외계인을 고문하든지 아니면 속된 말로 공밀레 공밀레 하는 식으로 공돌이를 갈아 넣는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죠. 아무튼 큰 화면 때문에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S 펜을 이용한 다양한 조작이나 펜의 쓰임세는 더 유용한 갤럭시 노트 10.1 이라고 하겠습니다. 여기에 이번 세대 노트 시리즈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가죽 질감 뒷면은 어딘지 명품백 같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10.1  핸즈 온. PhoneArena)   



(갤럭시 노트 10.1 핸즈 온. AndroidCentral.  자세한 조작은 1 분 정도 부터)


  상세 스펙


•Size: 243.1 x 171.4 x 7.9mm
•Weight: 535g
•10.1-inch WQXGA Super clear LCD (2560 x 1600 resolution)
•2.3GHz quad-core Snapdragon 800 processor (LTE version) / 1.9GHz octa-core Exynos 5 Octa processor (3G/Wi-Fi version)
•3GB of RAM
•16/32/64GB of storage
•microSD support up to 64GB
•8-megapixel camera with BSI sensor, and LED flash
•2-megapixel camera with BSI sensor
•Wi-Fi ac/a/b/g/n (2.4GHz & 5GHz), Wi-Fi Direct
•Bluetooth 4.0
•USB 2.0
•GPS, GLONASS
•S Pen
•8220mAh battery
•Android 4.3 Jelly Bean with TouchWiz on top and Samsung features



 갤럭시 노트 10.1 은 사실상 갤럭시 노트 3 와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AP 도 동일하고 터치위즈 UI 와 S 펜을 이용한 에어 커맨드 조작도 동일합니다. 다만 큰 화면 때문에 더욱 편리한 화면 분할과 멀티 태스킹이 가능합니다. 펜을 이용한 UI 는 이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이 된 것 같고 이 점은 사실 갤럭시 노트 3 보다 갤럭시 노트 10.1 에서 더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조작은 동영상에서 참조)




(GSMArena 의 핸즈온 영상. )    


 갤럭시 노트 10.1 은 여러 모로 경쟁자인 아이패드에 충분히 대응할 만한 능력을 갖췄습니다. 독특한 펜 입력은 더 진화했고 그간 약점으로 지적된 해상도도 2560 X 1600 으로 개선되어 사진이나 잡지를 볼 때도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성능의 AP 를 탑재해 성능에서 앞서는 것은 물론이고 microSD 지원이라는 경쟁자에는 없는 것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아이패드도 다음 세대가 등장할 예정이므로 경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넥서스 7 이라는 7 인치대의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지만 갤럭시 노트 10.1 의 경우 크기의 차이 때문에 어느 정도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지는 저가 중국산 안드로이드 타블렛과의 경쟁은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점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가 타블렛도 이제 웬만한 기능은 다 되는 시대입니다.


 2014 년형 갤럭시 노트 10.1 은 이런 시점에서 삼성의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타블렛으로써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춘 우등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경쟁자들의 도전 속에서도 충분한 경쟁 우위를 가진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다른 회사들이 어떤 대항마를 내놓을지 궁금해 지는 시점입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잘 쓰지도 않을 방법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아무래도 효율

R 스튜디오 설치 및 업데이트

 R을 설치한 후 기본으로 제공되는 R 콘솔창에서 코드를 입력해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게 하기 보다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R 개발환경인 R 스튜디오가 널리 사용됩니다. 오픈 소스 무료 버전의 R 스튜디오는 누구나 설치가 가능하며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R을 위한 IDE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https://www.rstudio.com/  다운로드 R 이나 혹은 Powerful IDE for R로 들어가 일반 사용자 버전을 받습니다. 오픈 소스 버전과 상업용 버전, 그리고 데스크탑 버전과 서버 버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오픈 소스 버전에 데스크탑 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상업 버전의 경우 데스크탑 버전의 경우 년간 995달러, 서버 버전은 9995달러를 받고 여러 가지 기술 지원 및 자문을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데스크탑 버전을 설치하는 과정은 매우 쉽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스톨은 윈도우, 맥, 리눅스 (우분투/페도라)에 따라 설치 파일이 나뉘지만 설치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R은 사전에 반드시 따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R 스튜디오만 단독 설치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죠.   설치된 R 스튜디오는 자동으로 업데이틀 체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R 스튜디오에서 Help 로 들어가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업데이트 할 내용이 없다면 최신 버전이라고 알려줄 것이고 업데이트가 있다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R의 업데이트와 R 스튜디오의 업데이트는 모두 개별적이며 앞서 설명했듯이 R 업데이트는 사실 기존 버전과 병행해서 새로운 버전을 새롭게 설치하는 것입니다. R 스튜디오는 실제로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때문에 구버전을 지워줄 필요는

R 패키지 설치 및 업데이트 오류 (1)

 R 패키지를 설치하거나 업데이트 하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아예 R을 재설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렇게해도 해결이 안되고 계속해서 사용자는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패키지를 설치, 혹은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같이 설치하는 패키지 중 하나가 설치가 되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계속 나왔는데, 사실은 백신 프로그램 때문이었던 경우입니다.   dplyr 패키지를 업데이트 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패키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 install.packages("dplyr") Error in install.packages : Updating loaded packages > install.packages("dplyr") Installing package into ‘C:/Users/jjy05_000/Documents/R/win-library/3.4’ (as ‘lib’ is unspecified) also installing the dependencies ‘bindr’, ‘bindrcpp’, ‘Rcpp’, ‘rlang’, ‘plogr’ trying URL ' https://cran.rstudio.com/bin/windows/contrib/3.4/bindr_0.1.1.zip ' Content type 'application/zip' length 15285 bytes (14 KB) downloaded 14 KB trying URL ' https://cran.rstudio.com/bin/windows/contrib/3.4/bindrcpp_0.2.2.zip ' Content type 'application/zip' length 620344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