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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루머) AMD 의 데스크탑 로드맵 - 2015 년까지 비쉐라 유지 ?




 새로 공개된 AMD 의 로드맵에 의하면 2015 년까지 FX 프로세서 라인업에서 비쉐라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카베리 후속으로 5 세대 APU 인 카리조 (Carrizo) 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었습니다. 일단 이전 컨퍼런스 로드맵에서도 2014 년에 비쉐라의 후속 프로세서의 모습은 자취를 감춘바 있습니다. 이후에 등장하는 로드맵에서 역시 비쉐라를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다소 당혹스럽습니다. 왜냐하면 2014 년의 스팀롤러 (Steamroller), 2015 년의 엑스커베이터 (Excavator) 로 계속해서 3/4 세대 불도저 코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인데 FX 프로세서는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로드맵이라는 것이 항상 변경의 여지가 있는 것이고 이제까지도 수시로 로드맵을 변경한 역사가 있기에 (루머) 라는 머리글을 달았던 것이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이대로라면 AMD 는 150 달러 이상 선의 하이엔드 CPU 시장에서는 거의 손을 놓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200 달러 이상 CPU 시장에서는 인텔이 독주인 상황이긴 하지만 앞으로 코어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서 인텔의 독점을 깨주기 바라는 유저들의 바램은 인텔 유저이든 AMD 유저이든 모두 공통된 바램일 것입니다. 그래야 뭘 쓰든 소비자가 좀 싸게 쓸 수 있죠. 


 하지만 FX 프로세서 라인업에서 AMD 가 많은 손실을 봤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막대한 돈을 투자했는데 기대 이하의 성능과 높은 전력 소모로 인해서 아주 헐값에 팔 수 밖에 없었던 AMD 로써는 FX 프로세서에 더 기대를 걸기 힘들고 그나마 수익이 날 수 있는 APU 쪽으로 집중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로드맵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며 2014 년이 되면 또 다른 계획이 생겨날 수도 있겠죠. 거기에 조금이라도 기대를 걸어 보겠습니다. 


 한편 카베리의 뒤를 이을 카리조 APU 에 대해서도 몇가지 특징이 공개되었습니다. 새 APU

 - Excavator core
 - Next Gen AMD Radeon Graphics
 - AMD A88X/A78 FCH ("Bolton")
 - DDR3
 - FM2+ uPGA
 - 65W Configurable TDP
 - PCIE Gen3
 - Full HSA programming model 

 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카리조가 기존의 카베리와 달라지는 점은 일단 코어가 한 세대 진보한 엑스커베이터로 변경된다는 점과 TDP 가 65W 로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28 nm 공정인지 20 nm 공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갑자기 TDP 가 감소하는 점으로 봤을 때, 그리고 시기가 2015 년인 점으로 볼 때 아마도 20/22 nm 공정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기다려봐야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각 APU 별 차이점)  


 한편 Techreport 측에서 AMD 의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부분 마케팅 담당자인 아담 코작 (Adam Kozak) 과 인터뷰한 결과 새 카베리 프로세서는 CPU 와 GPU 를 합친 성능에서 인텔의 Core i5 4670K 프로세서와 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x86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은 "우리가 질것 (We'll lose)" 이라고 인정을 했다고 하네요. 


 이점 자체는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게 지난 6 년간 AMD CPU 의 성능은 정체 상태에 있었던 반면 인텔 CPU 는 매 세대 꾸준한 진보를 보여 이제는 격차가 제법 크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이를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벤치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샌디 브릿지를 따라 잡을 수 있을 정도면 꽤 성공한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나오기 전에는 엄청난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주장했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계속 성능이 제자리 걸음을 했던 아픈 과거 때문에 정식 출시 전까지는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작은 메모리 부분에 있어 카베리가 리치랜드 대비 더 많아진 스트림 프로세서 (384 개에서 512 개), IPC 면에서의 상승, DDR3 - 2133 지원, hUMA 의 지원으로 훨씬 향상된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과연 AMD 가 자랑하는 신기술이 얼마나 실제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곧 증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초에는 출시될 예정이니까요. 


 한편 위의 슬라이드를 보면 메모리는 카리조 까지 DDR3 를 유지하는 셈인데 과연 이것으로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경쟁상대인 인텔은 점차 DDR4 를 도입할 시기인데 이 시기 DDR4 의 가격은 사실 DDR3 보다 비쌀 것입입니다. 따라서 주로는 하이엔드 사용자나 서버 부분에서 DDR4 의 수요가 높을 것인데 이 시장은 인텔의 독주가 이어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DDR4 로 빨리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비싼 DDR4 메모리에 중저가 APU를 조합해서 쓰는 경우는 아무래도 생각하기 쉽지 않을 테니 말이죠. 고가 메모리를 쓰는 사용자라면 CPU 도 역시 고가품을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FX 라인업의 부재는 이런 면에서 더 아쉽습니다. 


 (본문에 언급한 대로 아직은 로드맵이기 때문에 확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달에다 초대형 태양 발전소를 ? LUNA Ring



  일본의 대형 건설사인 시미즈 ( Shimizu Corp.) 이 미래 지구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상상속의 발전소를 제안했습니다. 제안된 내용을 볼 때 진지하게 건설을 할 생각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상상의 나래는 펼쳐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시미즈가 제안한 것은 달의 적도에 폭 200 마일 정도되는 태양광 발전소를 둘러서 이를 마이크로웨이브나 레이저를 통해 지구에 전송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루나 링 (Luna Ring) 을 건설하는 것이죠. 




 

 
(루나링의 컨셉 아트    Credit : Shimizu)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폭 200 마일 (약 320 km) 의 태양광 발전소를 달 적도를 따라 (약 6800 마일, 약 1.1 만 km) 건설하면 24 시간 언제나 태양을 향한 면이 생기므로 항상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기에너지는 마이크로웨이브나 레이저 등의 형태로 바꿔 지구로 송신하게 됩니다. 중간에 손실되는 에너지를 생각하더라도 원래 생산하는 에너지의 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충분한 전력을 지구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시미즈에 의하면 13,000 Terawatt 의 엄청난 전력이 생산 가능하며 공사는 2035 년 이후에 착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이점은 지구처럼 날씨에 좌우될 가능성이 없으며 지구에서도 모자란 막대한 토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개 영상)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진지하게 제안된 아이디어라고 보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달이 아니라 지구라고 할 지라도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설치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죠. 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지는 추정조차 하기 힘듭니다. 달에 건설하는 것 자체는 토지 문제나 날씨 문제, 그리고 에너지 효율 면에서는 유리할 지 모르지만 일단 달에 기지하나 건설하는 것도 어려운 판에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앞으로 수십년 후 달에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술적 상상력이란 항상 그런 종류의 것이기도 하죠. 인간이 하늘을 날거나 달에 가는 것 역시 한때는 터무니없는 상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상상력이 기술 진보의 밑거름이 된다고 해도 루나 링의 컨셉은 약간 만화적인 컨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지진 이후 전력망에 상당한 문제가 생긴 일본은 현재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그런 연장선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  






새처럼 생긴 UAV 매버릭 Maveric



(매버릭 UAV,   Credit: Prioria/Wired) 



 미국방성 산하의 미육군 REF ( Rapid Equipping Force : 긴급하게 필요한 무기를 빠르게 조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 는 최근 새처럼 생긴 UAV (무인항공기) 를 긴급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와 역할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UAV 의 생김새를 감안하면 대테러 작전이나 혹은 기타 특수 작전 용도로 생각됩니다. 


 사실 이미 미군 뿐 아니라 세계 각국 군대가 셀수 없이 많은 UAV 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UAV 사용자체가 이슈가 될 수는 없겠지만 매베릭 (Maveric) 이라고 이름붙은 이 UAV 는 그 생김새 때문에 이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와 닮은 생김새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멀리서 보면 매나 혹은 까마귀와 구별되지 않는다는 게 제조사 측의 주장입니다. 실제 동영상에서 보면 날아다니는 새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동영상)






 매버릭 UAV 는 동영상에서 보듯이 손으로도 발사가 가능하며 전용 발사대를 이용해서 차량으로 발사도 가능합니다. 구부릴 수 있는 날개를 지녀서 수납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은 프로펠러는 낮은 고도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제조사 측 주장에 의하면 100 미터 이상 고도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좀 고도가 높아지면 실제로 새와 구별이 잘 안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매버릭은 2.5 파운드 (약 1.13 kg) 에 불과할 만큼 가벼우며 시속 65 마일 (약 105 km) 정도로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로 충전되며 한 시간 정도 작동이 가능하므로 장거리 정찰용이 아니라 단거리 수색 정찰 용도의 UAV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대가 용이한 만큼 분대 및 소대/중대 규모 정찰에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착륙은 특수 그물망이나 혹은 풀밭에 내리게 됩니다.  


 미 육군 REF 는 36 기의 매버릭을 450 만 달러에 긴급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UAV 치곤 그다지 많이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고 특수전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럴 듯해 보이는 무기이긴 하지만 한가지 걱정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하는 이런 새처럼 생긴 UAV 로 인해서 혹시 천연 조류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죠. 전쟁터에서 UAV 인지 새인지 잘 모르면 그냥 다 사격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나친 걱정인지 모르겠지만 인간들 때문에 괜히 조류들이 고통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태양계 이야기 189 - 아이손 혜성 부활 ?



 우리나라 시각으로 2013 년 11월 29일 새벽 3시 48 분경 아이손 혜성은 태양에서 불과 116 만 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해 태양을 스치듯이 지나가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혜성의 표면온도는 섭씨 2700 도 이상으로 타오르게 될 것이고 태양의 강한 중력까지 합쳐지면 과연 혜성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근일점에서 SDO (Solar Dynamics Observatory) 가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혜성이 파괴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왜냐하면 혜성이 있어야 할 위치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후 7 시간이 지난 뒤 찍은 SOHO 사진에는 혜성의 파편인지 흔적인지 알 수 없는 먼지 구름이 근일점 이후 궤도를 따라 나있었습니다. 앞선 포스트에서는 이것이 조각난 혜성의 파편일 수도 있고 남은 가스와 먼지가 궤도를 따라 돌아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낮지만 크기가 작아진 온전한 혜성의 핵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드렸죠. 이것은 시간이 지나야 확실해질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SOHO 데이터가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혜성의 일부가 살아남아야 나타날 수 있는 작은 꼬리가 관측되었습니다. 즉 일부 파편이라도 살아서 근일점을 통과했다는 의미입니다. 




(SOHO 의 연속 이미지. 태양에 근접해서 가장 밝게 빛나던 혜성이 근일점을 돌고 나오면서 희미해 지지만 멀어지면서 분명한 꼬리를 그리고 있음.  This time-lapse image shows Comet ISON approaching and leaving during its slingshot around the sun – represented by the white circle -- on Nov. 28, 2013. The ISON images clearly outline the curve of the comet's orbit path. The images were captured by ESA/NASA's SOHO mission.
Image Credit: ESA&NASA/SOHO/GSFC )  



( SOHO 이미지. 태양에서 멀어지면서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새로운 꼬리의 모습이 분명하게 관측됨.  가운데 흰 동그라미가 태양  ISON appears as a white smear heading up and away from the sun. ISON was not visible during its closest approach to the sun, so many scientists thought it had disintegrated, but images like this one from the ESA/NASA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suggest that a small nucleus may be intact.
Image Credit: ESA/NASA/SOHO/GSFC



(초기에 공개된 SOHO 이미지에서는 근일점을 돌아나오는 과정에서 매우 희미해져서 사실상 대부분 증발한 것으로 해석되었음 Another view from SOHO's C2 chronograph shows Comet ISON appearing bright as it streams toward the sun (right). it can be seen as a dim streak heading upward and out in the left image. The comet may still be intact.
Image Credit: ESA/NASA/SOHO/Jhelioviewer ) 


 과연 남은 부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 타서 사라진 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얼마나 살아남았는지는 추가 관측이 필요합니다. 다만 돌아나온 후 꼬리의 크기를 봤을 때 이전보다 매우 작아진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SDO 화면에서 갑자기 없어진 것은 아무래도 핵 자체가 부서진 후 일부 큰 조각이 궤도를 따라 살아나온게 아닌가 싶은데요 정확한 것은 좀더 관측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SDO 관측에서는 근일점에서 혜성이 있어야할 위치에 혜성과 꼬리,  심지어 파편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혜성이 파괴된 것으로 해석했음.  This image from NASA's Solar Dynamics Observatory shows the sun, but no Comet ISON was seen. A white plus sign shows where the Comet should have appeared. It is likely that the comet did not survive the trip.
Image Credit: NASA/SDO ) 


 아무튼 전날 아이손이 아마도 파괴되었을 것으로 보도자료를 낸 나사는 다시 이를 정정했습니다. (Comet ISON May Have Survived) 새로운 관측 결과를 토대로 과학자들은 살아남은 것이 먼지나 아주 작은 파편들이 아니라 적어도 핵의 작은 일부분일 것이라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late-night analysis from scientists with NASA's Comet ISON Observing Campaign suggest that there is at least a small nucleus intact."


 제 생각에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이 혜성이 근일점에 도달하기 전에 핵이 조각났고 이 과정에서 많은 가스와 먼지가 분출되어 우리가 그 장면을 정확히 포착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핵의 일부 파편이 아이손의 궤도를 따라 나오면서 새로운 작은 꼬리를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추정이지만 말이죠. 

 
 따라서 이제 궁금한 것은 살아남은 것이 무엇인지 입니다. 금세기 최고의 혜성쇼를 보여줄 가능성은 이제 아주 희박해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아이손 혜성 (혹은 그 잔해는) 과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혜성은 처음으로 태양근처로 근접하는 혜성이고 사실상 태양계가 탄생한 45 억 년전의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혜성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여러가지 과학적 사실들을 알아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과연 살아남은 것은 무엇이고 추가 관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혹시 마지막 조각이 증발하면서 갑자기 밝아진 것은 아닐까요 ? (그러면 곧 모두 증발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아니면 핵의 몇분의 1 에 해당되는 조각이라도 남아서 미니 아이손 혜성이 될까요 ? 그것도 아니면 설마 대부분 살아남았을까요 ? 아마도 조금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추가: 사실상 최후를 맞이한 아이손 혜성  http://blog.naver.com/jjy0501/100200915370


 참고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2.5 GHz 클럭 괴물폰 ? - Gionee Elife E7



 중국의 스마트폰 메이커인 Gionee 가 아마도 가장 높은 클럭의 AP 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될 Elift E7 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스냅드래곤 800 을 무려 2.5 GHz 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에 아마도 한동안은 최고 클럭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 할 듯 합니다. 특히 겨울철을 노리고 발매한 게 아닌가 싶은 클럭인데 손난로 대용으로도 그만일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실제 발열은 어떤지 그리고 쓰로틀링은 어떻게 걸리는지 궁금한 제품입니다.
 

 스펙 

 AP : 스냅드래곤 800 (MSM8974AC, 쿼드 코어 2.5 GHz), Adreno 330 

 Display : 5.5 인치 1920 X 1080 + 고릴라 글래스 3 

 메모리 : 2GB/3GB

 스토리지 : 내장 32 GB/ 16 GB (microSD 슬롯 없음)

 카메라 : 1600 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4 ㎛ 픽셀, 옴니비전 1/2.3 인치 센서, Largan M8 lens)
              800 만 화소 전면 카메라 (1.4 ㎛ 픽셀) 

 배터리 : 2500 mAh

 OS : 4.2 젤리빈 기반 Amigo OS


 가격 : 3G 2GB 램/16 GB 스토리지 모델은 2699 위안 (한화 47 만원선) 
           3G 3GB 램/32 GB 스토리지 모델은 3199 위안 (한화 56 만원선)
           듀얼 모드 LTE 3GB 램/32 GB 스토리지 모델은 내년 1 분기에 3499 위안 (한화 61 만원) 

 (3G 모델은 2.2 GHz, LTE 모델은 2.5 GHz 모델임) 


 가격은 준수한 편인데 미칠 듯한 클럭 때문에 과연 발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 지 아니면 그냥 발상의 전환을 통해 손난로의 기능까지 겸하게 만들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아 보입니다. 아무튼 스마트폰에서 1GHz 를 넘긴 것도 몇년 안되는데 이제는 2 GHz 를 넘기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도전도 꽤 거센 것 같네요. 


 참고 





태양계 이야기 188 - 아이손 혜성 죽었는가 살았는가 ?




 하루전 작성한 포스트 (  http://jjy0501.blogspot.kr/2013/11/Comet-ISON-approaches-the-Sun.html ) 에서 아이손 혜성이 불의 심판대에서 죽느냐 사느냐 (To be or not to be) 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 나사의 과학자들은 아이손 혜성이 사실상 대부분 증발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사의 SDO ( Solar Dynamics Observatory ) 가 본래 아이손 혜성이 있어야 할 곳에서 아무것도 발견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SDO 사진은 아이손 혜성이 파괴되었다는 강력한 증거로 보입니다. 



(본래대로라면 십자가 표시가 있는 곳에 아이손 혜성이 존재해야 하지만 이 사진에서는 핵과 꼬리, 파편 가운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   This image from NASA's Solar Dynamics Observatory shows the sun, but no Comet ISON was seen. A white plus sign shows where the Comet should have appeared. It is likely that the comet did not survive the trip.
Image Credit: NASA/SDO )




(동영상  These images from NASA's Solar Terrestrial Relations Observatory and the ESA/NASA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show Comet ISON growing dim as it made the journey around the sun. The comet is believed to have broken up and evaporated.
Image Credit: NASA/SDO/ESA/SOHO/GSFC)  


 SDO 의 프로젝트 과학자인 딘 페스넬 (Dean Pesnell) 은 "우리는 SDO 에서 아이손 혜성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혜성이 근일점에 도달하기 전 파괴되어 증발한 것으로 생각한다" ("We didn't see Comet ISON in SDO," "So we think it must have broken up and evaporated before it reached perihelion." ) 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단 근일점에서 있어야 할 위치에 혜성 같은게 전혀 보이지 않으니 대부분 증발했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증발한 가스와 먼지 그리고 일부 파편은 근일점을 통과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더 관측이 필요한데 일단 혜성이 모두 증발했다고 해도 관성에 의해 증발된 구름과 가스는 아이손 혜성의 궤도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궤도를 따라 이동하는 희미한 가스는 이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는 근일점을 통과한 이후에도 보이고 있습니다. 



(근일점을 통과한 후에도 일부 희미하게 모습이 보이고 있음  A series of images from the LASCO C2 camera on the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shows Comet ISON's sweep through perihelion during a 7½-hour interval on November 28th. The apparent brightening after its reappearance is not yet understood.
NASA / ESA / SOHO Consortium)  


(Has Comet ISON completely disintegrated? This view from the SOHO spacecraft's wide-angle (C3) coronagraph, taken about 7 hours after the perihelion, shows (above center) what looks to be a renewed and rather substantial coma around whatever remains of its nucleus.
NASA / ESA / SOHO Consortium)


 일단 SDO 관측에서 혜성이 있어야할 위치에 아무것도 없으니 핵 자체가 파괴되었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그후 관측에서 남은 잔상 같은 흔적에 대해서 천문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12월에 혜성쇼를 보여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졌지만 해결되지 않은 미스테리라는 것은 언제나 과학자들에게는 큰 흥미거리이기 때문이죠. 


 과연 근일점을 지난 후 혜성의 궤도를 따라 발견되는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그냥 증발된 구름과 먼지가 일부 파편과 함께 궤도를 따라 이동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몇개로 조각난 핵중에 하나가 살아남은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크기는 줄었지만 온전한 핵이 살아남아 통과한 것일까요 ? (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근일점을 통과하면서 남은 것은 본래 혜성에 비해서는 미미한 밝기이기 때문에 금세기 최고의 혜성쇼와 이제 거리는 꽤 멀어졌지만 아이손 혜성은 우리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카레이 리세 (Carey Lisse, a comet specialist at JHU's Applied Physics Laboratory) 는 우리가 (근일점을 지난후 7 시간 뒤) 보고 있는 것은 아이손의 남은 흔적과 가스를 방출하는 작은 파편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비록 낮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슈메이커 레비 9 혜성처럼 몇개의 큰 조각으로 갈린 혜성의 파편들이 가스를 방출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제는 파편 내지는 흔적만 남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죠. 


 로웰 관측소의 매튜 나이트 (Matthew Knight, Lowell Observatory) 는 이보다 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그에 의하면 남아 있는 것은 비록 작은 조각들이지만 아무튼 계속해서 가스와 먼지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SOHO 위성의 C3 영상 (3번째 사진) 을 보면 그냥 가스와 먼지, 일부 잔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혜성 처럼 보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파편이 살아남았다면 아이손의 궤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당초 기대에 비해서는 희미하겠지만 꼬리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태양에서 멀어지면 보다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손이 대부분 타버린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근일점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단 것은 그 전에 완전히 증발했거나 조각 났다는 의미일테니 말이죠. 하지만 태양으로 파고들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습니다. 남은 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상 죽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일부 가스와 먼지 뿐인지 아니면 본래 크기에 비해서는 매우 작지만 아무튼 꼬리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미니 혜성만한 파편이 살아남았는지 (이 경우 피닉스 혜성이라는 이름이 적당할지도 모르겠단 개인적 생각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좀더 시간이 흐르면 아이손이 증발하면서 남은 가스와 먼지는 흩어질 테고 그것 이외에 남은 게 없다면 망원경에서 관측되는 것은 거의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큰 파편이 살아남았다면 아이손의 궤도를 따라서 이동하면서 아무튼 꼬리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밝은 혜성은 아닐지라도 말이죠.


 천문학자들은 아이손의 최후가 어땠는지를 알기위해 집중적인 관측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사망 선언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NRL 의 칼 바탐 (Karl Battam) 의 언급처럼 이 혜성은 슈뢰딩거의 혜성 ("Schrodinger's Comet") 이라고 할 만 합니다. 분명 SDO 영상에서는 사라졌는데 SOHO 영상에서 다시 이상한 잔영처럼 보이는 것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의미에서 고스트 혜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연 남은 것이 무엇인지는 수일내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 다시 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덧 : 생각보다 큰 조각이 살아남았을지 모른다고 하네요. 추가 포스팅 기다리세요) 



참고 


     





SSD 제조사 OCZ 파산



 SSD 제조사인 OCZ 가 파산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버텍스 및 벡터 시리즈 SSD 등 SSD 를 제조해온 OCZ 테크놀로지 그룹은 2013 년 11월 25일 (현지시각) 에 대출을 해준 허큘리스 측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예금 계좌를 압류당했다고 합니다. OCZ 는 주요 SSD 제조 메이커 가운데 하나였으나 높은 고장률로 말미암아 브랜드 신뢰도가 추락했으며 올해 2 분기에만 3350 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허큘리스 기술 성장 캐피탈 (Hercules Technology Growth Capital) 로 부터 15% 라는 고금리로 3000 만 달러를 대출했지만 결국 상환에 실패했으며 27일 (현지시각) 회생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자 최종적으로 파산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OCZ 의 벡터 SSD    Credit : OCZ) 


 현재 파산 절차에는 허큘리스 외에도 또 다른 SSD 제조사인 도시바가 관여하고 있는데 OCZ 측은 도시바에 자사의 자산은 물론 고용 승계까지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바에게 제시된 조건이 미국 파산 법원에 받아들여지게 되면 실제로 OCZ 의 남은 자산과 인력이 도시바에 매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허큘리스는 이미 담보로 제출된 실리콘 밸리 은행 (Silicon Valley Bank) 와 웰스 파고 은행 (Wells Fargo Bank) 의 예금 계좌에 대한 권리를 넘겨 받은 상황입니다.


 한편 국내 OCZ SSD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피에스코 ( http://www.piesco.co.kr/ ) 측은 현재 공지를 통해 OCZ SSD 에 대해서 개별적인 온라인 및 전화 상담은 받지 않고 있으며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경우 택배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자동으로 A/S를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보증기간이 남은 사용자들이 A/S를 제대로 받을 수 있거나 고장이 나지 않아야 할 텐데, 원 회사가 파산해서 유통사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아무튼 이번 경우는 역시 저장 장치는 안전성이 생명이라는 것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빨라도 고장으로 데이터가 날라가거나 잘 쓰던 컴퓨터가 못쓰게 된다면 믿고 사용하긴 힘들겠죠. 저장된 자료는 저장 장치 보다 더 귀중할 수도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 컴퓨터를 못쓰게 되면 엄청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OCZ SSD 는 해외 웹사이트에서 조사된 주요 PC 부품 반품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안전성 문제로 곤욕을 치룬바 있습니다.



 참고 


  

태양계 이야기 187 - 마침내 태양으로 돌진하는 아이손 혜성




 이전 포스트를 통해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이제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손 혜성이 태양에 최근접함에 따라 죽는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대로 산산 조각이 나서 다른 의미로 우주쇼를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불의 시련을 딛고 살아남아 금세기 최고의 혜성이 될 것인지 이제 심판이 날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햄릿의 대사 처럼 죽느냐 사느냐 (to be or not to be) 의 순간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11월 29일 오전 3시 48 분경 아이손 혜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를 통과합니다. 이 때 태양 표면에서의 거리는 불과 116.5 만 km 에 불과합니다. 혜성의 표면온도는 섭씨 2700 도 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와 얼음, 먼지로 이뤄진 아이손 혜성은 실제로는 0.4 - 1.2 km 지름의 비교적 작은 혜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엄청난 불의 시련과 더불어 태양의 강한 중력을 이겨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이 시련을 이겨내면 이전에 설명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손 혜성은 지구에서 관측하기 용이한 위치에 도달해서 멋진 혜성쇼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태양으로 돌진하는 아이손 혜성 (우측). 태양에서는 코로나 물질 방출 (CME : Coronal Mass Ejection) 이 일어나고 있음   Comet ISON streams toward the sun from the lower right in this image from the ESA/NASA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mission, captured at 3:07 a.m. EST on Nov. 27, 2013. A cloud of solar material, called a coronal mass ejection, is seen under the sun. Credit: ESA/NASA/SOHO  )



  
(동영상 1 : SOHO 위성이 관측한 아이손 혜성 ) 


(동영상 2 : STEREO 위성이 관측한 아이손 혜성. 배경으로 지구와 수성이 보이고 있으며 다른 혜성인 엔리케 혜성도 관찰 됨.) 


 아이손 혜성이 불의 시련을 겪을 때는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겹치기 때문에 나사의 과학자들은 미국인들이 칠면조를 구울 때 태양이 아이손 혜성을 굽고 있다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글이글 불타는 태양 옆을 스처지나는 아이손 혜성이 무사히 태양을 통과할 경우 예상되는 궤도는 태양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튼 이번이 아이손 혜성이 꼬리를 만드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궤도를 따라서 먼지와 잔해를 남기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이와 연관된 유성우를 마지막 우주쇼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마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흥미 진진한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참고 



             

모바일로 이식되는 GTA 샌안드레아스



 GTA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명작으로 2004 년 출시되어 2011 년까지 총 2750 만장 (코타쿠 통계) 가 판매된 GTA : San Andreas 가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아마존 킨들 포함), 윈도우 폰 (!) 용으로 올해 12 월 출시된다고 합니다. GTA 샌안드레아스는 기존의 원작의 그래픽을 개선시키고 터치 콘트롤에 최적화 해서 출시될 예정으로 로지텍의 PowerShell Controller 를 비롯한 모바일 컨트롤러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록스타 게임즈는 이미 GTA3 와 GTA Vice City 를 모바일 용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3 번째 모바일 이식인데 이미 게임성이 검증된 작품들이고 이전의 경험이 있는 만큼 퀄러티는 어느 정도 믿어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미래에는 GTA4, GTA5 역시 모바일용을 이식되는 날이 올 것 같네요. 


 참고 


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미디어텍 AP 에 최적화된 모던 컴뱃 5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및 스마트 기기 AP 산업은 퀄컴, 삼성, (그리고 삼성에서 AP 를 생산하는 애플) 엔디비아, 인텔 등 여러 회사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시장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생소한 회사들이 저가 안드로이드 기기를 중심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는 회사가 바로 미디어텍 (MediaTek) 일 것 같습니다. 


 대만에 본사를 둔 이 팹리스 업체는 올해 MT6592 라는 새로운 AP 를 출시했는데 CPU 는 ARM Cortex A7 옥타코어/ 2 GHz, GPU 는 ARM Mali - 450 MP/ 700 MHz 라는 다소 기형적인 AP 를 통해 스냅드래곤 800 에 견줄 만한 (이 회사 주장으로는) 성능을 이끌어 냈다고 합니다. 또  4K H.264 video decoding 과   full HD H.265/VP9 playback  을 지원 4K 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MediaTek MT 8135 (  http://jjy0501.blogspot.kr/2013/07/mediatek-mt-8135-soc-biglittle.html  참조) 보다는 다소 낮은 사양이지만 아무튼 저성능의 CPU 와 GPU 를 최대한 많이 때려넣은 다음 클럭을 높여 어느 정도 성능을 확보한 독특한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이 회사는 놀랍게도 현세대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회사 가운데 하나인 게임 로프트와 손을 잡고 2014 년 출시 예정인 모던 컴뱃 5 (Modern Combat 5) 를 자사의 '진짜 옥타 코어' AP 인 MT6592 에 최적화 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아래 트레일러 참조) 



  
(최적화 트레일러) 



(기존의 E3 트레일러) 


 모던 컴뱃 5 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용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이제는 모바일 게임도 무시할 수 없을 수준의 그래픽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최신 모바일 게임이 퀄컴이나 엔비디아, 애플, 삼성의 AP 가 아닌 미디어텍의 AP 에 최적화 된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옥타 코어라서 이런 차이가 나는지도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나중에 실제 게임 출시 이후 상세한 리뷰가 기다려 집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