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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1일 월요일

14 nm 공정과 HMC 로 무장한 알테라 Stratix 10




 이전에 소개드린데로 FPGA 및 SoC 부분의 거인인 알테라 (Altera) 는 인텔과 손을 잡고 차기 14 nm 공정 칩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3/10/64bit-quadcore-ARM-chip-to-be-fabricated-by-intel.html 참조) 알테라는 실리콘 밸리의 주의 팹리스 업체 가운데 하나로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임베디드 제품을 비롯해서 주로 인텔과는 잘 겹치지 않은 제품군을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ARM 기반 칩을 만드는 회사에 인텔의 최신 공정을 개방한 셈이라 당시부터 꽤 화제가 되었죠. 64 비트 ARM  쿼드코어 칩을 인텔에서 최초로 양산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알테라는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서 64 비트 ARM (Cortex A53 기반) 쿼드코어 SoC 인 Stratix 10 을 양산을 계획인데 이는 알테라에게는 10 세대 FPGA (Altera’s 10th Generation FPGA) FPGA 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롭게 발표된 슬라이드에 의하면 여기에 차세대 3차원 적층 메모리인 하이브리드 메모리 큐브 (HMC) 가 사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HMC 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참조  http://jjy0501.blogspot.kr/2013/10/first-sample-of-MHMC.html )  






(Source : Altera ? )  


 알테라는 Stratix 10 에서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서 현재 인텔이 마이크론과 협력 (물론 HMC 에는 삼성 전자, 하이닉스, AMD, IBM 같은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음) 하에 양산을 준비 중인 HMC 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2014 년) 안에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뉴스는 있었지만 현재까지 HMC 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회사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알테라가 올해  제품을 내놓게 된다면 첫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그때까지 사용일 가능할지, 그리고 그런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얼마나 될지는 역시 그때가 되봐야 알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튼 14 nm 트라이 게이트 칩은 물론이고 HMC 도 미래의 제품으로 생각했는데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다만 고성능 컴퓨팅을 다루는 HPC 나 서버 영역이 아니라 FPGA 제품이라는 점이 다소 의외이긴 하네요. 


 참고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관 로봇 SAFFiR



 미 해군의 해군 연구소 (U.S. Naval Research Laboratory/ ONR : Office of Naval Research) 는 사피르 (Shipboard Autonomous Firefighting Robot (SAFFiR)) 라는 인간 크기의 로봇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직역하면 배안에서 자동으로 화재 진압을 하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만족할 만한 성능의 소방관 로봇을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미 해군이 사피르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배안, 특히 군함 안에서의 화재는 매우 진압이 힘들 뿐 아니라 좁은 공간에 위험 물질과 인화 물질 (탄약과 미사일 등) 이 많으므로 사람이 진압하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사피르는 유독 가스로 가득찬 좁은 공간에서 인간이 견디기 힘든 온도를 견디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며 이는 인력이 부족한 함정 내에서는 특히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피르의 내부 구조  The Naval Research Laboratory's Shipboard Autonomous Firefighting Robot (SAFFiR) is a humanoid-type robot being designed for shipboard firefighting. 
Photo: U.S. Naval Research Laborato )


 사피르는 기본 카메라외에 스테레오 적외선 카메라 (stereo IR camera) 를 지녀 연기를 뚫고서 볼 수 있으며 가스 센서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서 30 분 정도 작동이 가능한 배터리를 내부에 지니고 있으며 투척식 화제 진압 수류탄 (propelled extinguishing agent technology (PEAT) grenade) 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거나 혹은 상체를 이용해 다양하게 화재 진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 호스를 들어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하는 것이죠.


 현재 버니지아 공대 (Virginia Tech) 와 펜실베니아 대학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의 연구자들은 협력해서 사피르를 모의 화재 환경에서 테스트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군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특수한 경량 합성수지를 개발해 섭씨 500 도의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로봇 역시 인간만큼 열에 취약하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서 잠시간 열을 견디는 방열 기술 개발을 통해 앞으로는 인간이 다가가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화재 현장을 진압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봇이 소방관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힘들지만 대신 소방관이 하기 너무 위험한 임무를 대신 해 줄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버지니아 공대와 펜실베니아 공대가 사피르 개발에 같이 협력 중에 있음. 사진은 버지니아 공대의 CHARLI.  사피르는 이 로봇을 베이스로 개발될 예정 Virginia Tech and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are working with NRL on the firefighting robot project.  Photo: Virginia Tech) 




(CHARLI)


 사피르는 버지니아 공대가 이전에 만든 CHARLI-L1 을 베이스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실제 자율적으로 움직이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려면 현재의 로봇 기술을 한단계 뛰어넘는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해군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해군이 인력 부족으로 고생을 하고 있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함정 한척당 탑승하는 승조원의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임을 생각할 때 데미지 콘트롤 및 화재 진압도 자동화 시키려는 노력은 타당해 보입니다. 일단 군용으로 먼저 개발하되 실용성이 입증된다면 특수 화재 진압 장비로써의 로봇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단 성공을 하는 것이죠. 



 참고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태양계 이야기 228 - 영화를 현실로 ? 소행성 궤도 변경하기



 이전에 설명드린 바와 같이 나사는 야심찬 소행성 포획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jjy0501.blogspot.kr/2014/02/NASA-Asteroid-Redirect-Mission.html  참조) 물론 실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적 난제가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라 SLS 나 오리온 우주선등 나사의 다른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으므로 아직 성공을 낙관하긴 이르긴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인류는 10 년 이내로 소행성을 포획한 후 여기에 직접 인간이 가서 탐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치 영화 아마겟돈이나 딥 임팩트 같은 일이 (완전히 비슷하진 않지만)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 나사는 패널 토의를 통해서 소행성 궤도 변경 미션 ARM (Asteroid Redirect Mission) 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지 전문가들이 진지하게 토론할 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이전에 소개드린 보쌈 (?) 방식 - 큰 백으로 소형 천체를 포획하는 것.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 참조 - 이외에도 소행성 표면에서 일부 암석을 제거하는 방식 같이 참신한 방법도 선보였다고 하네요.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방식으로 거대한 포획 주머니를 이용해서 소행성을 포획한 후 이를 태양 에너지 패널에서 동력을 공급받는 이온 추진 로켓 우주선으로 궤도를 변경하는 방법  In this concept image, the robotic vehicle deploys an inflatable bag to envelop a free-flying small asteroid before redirecting it to a distant retrograde lunar orbit.  Image Credit: NASA ) 






 위와 같이 보쌈을 하는 방법은 기술적으로는 단순하지만 지름 8 - 10 미터 이하의 작은 소행성만을 포획할 수 있는 단점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정도 크기의 작은 소행성이 인류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소행성이 어떤 물질로 구성되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 정도 소행성은 상당 부분이 대기권 진입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름 200 미터급 소행성은 대략 수백 메가톤급의 에너지를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런 소행성이 지구와의 충돌 궤도에 들어설 경우 현재 우리의 기술로는 이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영화처럼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당장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그 대신 여러가지  기술적 대안들이 등장했는데 최근 나사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는 보다 큰 소행성 표면에서 암석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약 3 미터급의 암석을 소행성 표면에서 들어냄.  In this concept image, the robotic vehicle descends to the surface of a large asteroid to collect a boulder that it can redirect to a distant retrograde lunar orbit.   Image Credit: NASA )  





 이와 같은 방식은 목표 소행성의 궤도를 크게 변경시킬 수는 없지만 자전하는 소행성의 질량 분포에 변화를 일으켜 궤도를 미세하게 변경시켜 일단 지구 충돌 궤도에서 멀어지게 할 수도 있고 위에서 보는 것처럼 늘어난 질량을 이용해서 중력 견인 (Gravity Tractor) 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앞서의 보쌈 미션 역시 이렇게 보쌈한 작은 소행성을 이용해서 큰 소행성을 중력 견인해 궤도를 미세하게 변경시키든지 아니면 아예 이걸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시키는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약간만 궤도를 변경시키도 지구 충돌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므로 시도할 가치는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아이디어들이 다음 10 - 20 년 동안 기술적으로 테스트 되고 실제로 구현 가능하다면 디테일한 부분은 영화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소행성의 공격으로 부터 인류가 좀 더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헐리웃 스타들이 스크린 속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분투하는 동안 나사와 여러 연관 기관들의 과학자들은 보다 현실적으로 지구를 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죠.  



 참고 






     

캄브리아기의 수염 고래 ?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생명체인 수염고래 (baleen whale) 은 사실 아주 작은 크릴새우나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고 있습니다. 먹이 사슬에 아래에 위치해서 그 양이 매우 많은 먹이를 섭취하는 것이 이렇게 큰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죠. 수염고래는 이빨 대신 긴 수염으로 이런 작은 먹이를 걸러서 살아가는데 이렇게 물에 있는 먹이를 여과 기구를 이용해 걸러 먹이를 잡는 동물을 여과 섭식자 (filter feeder/suspension - feeding) 라고 부릅니다.


 생명의 역사에서 여과 섭식자들은 매우 흔한 존재입니다. 충분한 밀도의 먹이가 있는 생태계에서는 생존을 위한 괜찮은 전략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여과 섭식자의 존재가 캄브리아기에도 존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초기 캄브리아기인 약 5 억 2000 만년전에 살았던 타미시오카리스 (Tamisiocaris) 그 주인공으로 이 고대 생명체는 캄브리아기 최상위 포식자 그룹인 아노말로카리스 (anomalocarids) 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타미시오카리스의 섭식 부속지   One of the fossil feeding appendages of Tamisiocaris.
Credit: Dr Jakob Vinther, University of Bristol )     


 연구의 주저자인 브리스톨 대학의 야콥 빈서 박사 (Dr Jakob Vinther, University of Bristol) 과 그의 동료들은 그란란드 북부에서 가장 원시적인 절지 동물의 하나라고 생각되는 아노말로카리스의 신종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정확히는 2010 년에 처음 보고된 Tamisiocaris borealis 인데 당시에는 앞쪽 부속지가 발견되지 않았음) 우리에게 친숙한 아노말로카리스의 모습은 입 앞쪽에 있는 긴 부속지를 이용해 먹이를 입으로 가져간 후 이를 큰 이빨로 파괴시키는 무시무시한 포식자의 모습입니다.  



(아노말로카리스과에 속하는 Laggania cambria 의 모델. 앞에서 본 것으로 거대한 부속지 뒤에는 크고 강력해 보이는 이빨이 늘어선 입이 존재   Laggania cambria, Anomalocarididae, Mouth; Model in life size (about 60 cm) based on fossils from Burgess Shale (middle Cambrian), Canada; Staatliches Museum fur Naturkunde Karlsruhe, Germany.  Foto: H. Zell at wikipedia)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타미시오카리스의 부속지는 아노말로카리스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빈서 박사는 이들이 마치 캄브리아기의 상어와 고래 같은 존재였다고 언급했는데 오늘날의 고래와 상어 처럼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 방산을 했던 셈입니다. 즉 최근의 다큐멘터리에서 보듯이 단단한 껍질을 가진 가련한 삼엽충들을 씹어 삼키는 아노말로카리스가 있었던 반면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면서 작은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 타미시오카리스도 있었다는 것이죠. 이들은 지금식으로 이야기하면 고래 상어나 수염 고래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것은 5억 2000 만년전의 생태계도 오늘날의 생태계 처럼 꽤 복잡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진화 능력이 매우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모두 같은 먹이를 노리는 것 보다는 남들이 안먹는 먹이를 선택하는 것 자체는 진화의 역사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것이 5억 2000 만년 전에도 시작되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아마도 이 발견이 캄브리아 시기의 흉폭한 포식자인 아노말로카리스의 인식을 모두 변화시킬 것 같지는 않지만 새로운 복원도에서 타미시오카리스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평화롭게 헤엄치면서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주로 고생대의 괴물로써 묘사되던 아노말로카리스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연구는 Nature 에 실렸습니다. 



 참고    


Journal Reference:
  1. Jakob Vinther, Martin Stein, Nicholas R. Longrich, David A. T. Harper. A suspension-feeding anomalocarid from the Early CambrianNature, 2014; 507 (7493): 496 DOI: 10.1038/nature13010




음식을 출력하는 가정용 3D 프린터 - Foodini



 음식을 출력하는 3D 프린터는 더 이상 신기한 뉴스가 아닌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3D 음식 프린터는 널리 상용화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음식을 출력하는 속도도 극히 느려서 사람 손으로 하는 것에 비해서 효율성도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 사람의 손맛도 따라하기 힘들겠죠. 


 따라서 3D 음식 프린터가 가정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은 먼 미래의 일로 생각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플로리다에 있는 Natural Machines 라는 벤처에서 킥스타터를 통해 여기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3D 음식 프린터인 푸디니 (Foodini) 는 보다 가정 친화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음식 재료를 갈아서 다양한 모양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D 음식 프린터 푸디니     Source : 킥스타터) 





(BBC 뉴스)






 푸디니의 개발자들은 이 새로운 3D 프린터가 가정에 전자 렌지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 재료를 원하는 모양으로 출력해서 매우 다채로운 모양의 쿠키나 초콜렛 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제작자들의 설명입니다. (위의 영상 참조) 


 확실히 손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아주 독특한 모양의 디자인도 이런 3D 프린터로 쉽게 만들수 있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속도는 느린 편으로 생각되며 비용도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킥스타터에서는 999 달러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리테일 버전은 1300 달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당장 주방에서 그만한 가치를 할지는 약간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3D 프린터의 가격도 갈수록 저렴해지기 때문에 독특한 모양의 데코레이션이 필요한 분야나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3D 음식 프린터가 결국 도입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참고   






공중 풍력 발전




 현재 대체 에너지 가운데서 태양 에너지와 함께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풍력 발전입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대단위 풍력 발전 단지가 건설되는 가운데 그 한계도 같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금 처럼 풍력 발전소가 건설 된다면 결국 근미래에 대부분 개발 가능한 풍력 자원은 개발이 완료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타개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풍력으로부터 얻어내기 위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예를 들면 현재는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힘든 먼 바다에 부유식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거나 거대한 연이나 풍선을 이용해서 공중에서 풍력 발전을 하는 등의 연구입니다.  


 이 중에서 공중 풍력 발전은 지상 풍력 발전에 비해서 몇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바람의 세기는 높이 올라갈수록 더 일정하게 유지되며 풍속도 더 강해집니다. 따라서 지표에 가까운 위치보다 높은 위치에서 풍력 발전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는 대형 터빈을 설치하기 힘들고 컨트롤도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다수의 공중 풍력 발전기는 안전성의 문제 역시 제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알테어로스 에너지스 (Altaeros Energies) 사는 알래스카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얻어서 BAT (Buoyant Airborne Turbine) 이라는 독특한 공중 풍력 발전기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이 공중 풍력 발전기는 헬륨 풍선으로 터빈을 공중에 띄우는 것으로 1000 피트 (약 300 미터) 상공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게 됩니다. 이 위치에서 바람은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18 개월간의 테스트를 허가 받은 장소는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Fairbanks) 남쪽입니다.  




(테스트 중인 BAT      Source :  Altaeros Energies)  




(소개 영상)  


 이 회사는 이미 메인 주에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약 500 피트 (약 150 미터) 상공에서 시속 45 마일 정도의 풍속에 견디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130 만 달러 정도 비용이 들어간 공중 풍력 발전기를 300 미터 이상 공중에서 18 개월간 테스트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공중 풍력 발전기는 시속 100 마일 (약 시속 160 km) 이상의 풍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풍력 발전기는 지상에 줄로 연결되어 전류를 공급합니다.  


 풍력 발전기는 갑자기 풍속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풍력 발전기라도 사고로 파괴된다면 위험할 뿐 아니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공중 풍력 발전기는 이런 점에서 관리가 더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데 특히 BAT 는 풍선 형태라 바람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만약에라도 공중에서 파괴되어 추락하면 그 피해는 더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 양산전에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이슈를 비롯해서 비용 문제나 미관상의 문제, 그리고 야생 동물 (이 경우엔 조류) 보호 문제들도 해결되어야 할 이슈입니다. 분명 공중 풍력 발전은 에너지 효율성면에서 좋겠지만 이와 같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현재까지 실제로 사용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BAT 의 테스트는 실제 공중 풍력 발전이 상용화 될 수 있을 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알테어로스 에너지스는 2010 년 MIT 에서 설립된 회사로 연구팀은 BAT 가 틈세 시장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은 섬이나 아니면 소규모 에너지가 필요한 고립된 마을에서 필요한 충분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수많은 BAT 를 띄우는 것은 통제가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강한 지역에 수백 미터 길이에 줄로 매달린 풍선 수백 수천개를 동시에 띄우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그러나 한개나 몇개 정도를 띄우는 방식이라면 그렇게 위험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럭으로 쉽게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측은 재해로 전력망이 붕괴된 지역에서 긴급 전력이나 혹은 이동식 기지 (군사 기지 같은 경우), 무인 기지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꽤 그럴 듯 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안전성/내구성/신뢰성과 비용 (기존의 화석 연료에 비해서 너무 비싸면 역시 사용하기 힘듬) 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효용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참고  




세상에서 제일 빠른 RC 카




 R/C 카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많은 어른들의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RC 카가 너무 속도가 빠르다면 오히려 조작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RC 카를 속도에 한계까지 밀어부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전 RC 카 속도 부분 기네스 기록 소유자인 닉 케이스 (Nic Case) 는 새로운 RC 카를 이용해서 새로운 속도기록인 시속 188 마일 (시속 302.5 km) 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레이싱카 대비 1:10  크기의 RC 카로는 믿기 힘든 수준의 기록입니다.  



(R/C Bullet      Source : Nic Case)  



(동영상)  


 R/C Bullet 이라고 명명된 이 RC 카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의 내용이 조작된 부분이 없다면 슈퍼카가 부럽지 않은 최고 속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도전하는지는 알기 힘들지만 아무튼 남들이 잘 안하는 부분이라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도전한다는게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참고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MS 애플 아이패드용 오피스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폰용 모바일 오피스를 출시한데 이어 2014 년 3월 27일 (현지 시각) 에 아이패드 용의 오피스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Office for ipad 는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을 읽는 것은 무료이나 편집과 작성을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 365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아이패드 용만 출시했지만 사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폰용 오피스도 나와 있어며 조만간 안드로이드 타블렛 용 오피스도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하네요.  





(아이패드용 오피스   Source : office blog)  


 이미 아이패드에서도 오피스 온라인을 통해서 원드라이브에서 문서를 불러와 볼 수도 있고 편집도 할 수 있습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3/How-to-use-office-online.html 참조) 하지만 속도면이나 안정성 면에서 여러가지 불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웹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 것도 문제였죠.  


 새로운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이런 불만들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안정화까지는 약간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MS 역시 클라우드로 갈수 밖에 없는 만큼 결국은 윈도우 뿐 아니라 다른 OS 의 기기에서도 모두 쓸 수 있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오피스의 경쟁자들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피스만 윈도우에서 써야 한다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너무 뻔하겠죠.  




(소개 영상)  


 아이패드용 (그리고 모바일) 오피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3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 무료화된 원노트를 포함해서 총 4가지 오피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윈도우용 오피스와 비슷하지만 보다 터치 UI 에 최적화 있다고 합니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 사용자는 총 5 대의 PC 와 맥 뿐 아니라 총 5 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 버전의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환영할 만한 소식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기존의 유저들에게 추가로 과금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환영할 만한 일이죠.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모바일의 시대가 되면서 OS 의 독과점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iOS 와 안드로이드가 준 또 하나의 선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참고







2013 년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잡담)



 ​네이버에서 연락이 와서 2013 년에도 2012 년에 이어 네이버 파워블로그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옆에 앰블럼을 보니까 2012/2013 으로 이미 반영이 되어 있네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사실 별로 큰 건 없는데 아무튼 작년에 선물로 받은 보조 배터리는 가끔씩 사용을 하고 있긴 합니다. 올해는 좀더 유용한 걸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_-  


 기본적으로는 혼자 노는 스타일이라 파워 블로그 선정 소식에도 이제는 좀 무덤덤해진 것 같긴 합니다. 누가 인정 해주든 안해주든 그냥 취미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지난 몇년간의 기본 운영 방침이니까 말이죠. 아무튼 선정의 큰 이유는 아무래도 방문자가 많기 때문일 것 같은데 지난해 많이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댓글에 답글을 달지 않아서 죄송한데 댓글 보는데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니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 다는 시간에 포스트 하나 더 작성하는 게 더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방문자가 많다고 꼭 좋은 블로그는 아닐 수도 있고 사실 블로그 하는 입장에서는 그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올해도 방문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에 800 만 방문자 돌파를 했는데 한달 남짓만에 거의 50 만명 가까이 추가로 방문한 것으로 되어 있으니 말이죠. 아마도 이대로 이변이 없으면 올해 중순에 1000 만 방문자 돌파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는 아무리 방문자 수에는 연연하지 않는다고 해도 작은 이벤트라도 준비를 해야 겠네요.  

 개인적인 근황을 이야기 한다면 사실 쓸데 없이 많이 바쁜 상태입니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작년 부터는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확실히 하루에 한시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니까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습니다. 진작에 할 걸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대신 여유 시간은 좀 줄어들었네요.  


 논문도 아주 빠르게 진척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IF 가 5 점대 저널에도 하나 실었고 앞으로 몇년 동안 계속해서 더 성과를 거둬나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논문 쓰면서 자극을 받아서 최근에는 이것 저것 공부도 하는 중인데 역시 공부할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진작에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그때 공부를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은 항상 들게 마련인데 요즘은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연유로 블로그는 옛날보다 투입하는 시간 자체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쓰는 속도가 빨라지고 아주 긴 연재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아서 그런지 과거에 비해서 쓰는 편수 자체는 크게 감소하지는 않은 느낌이네요. 당분간은 이런 시스템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 말고도 할게 많으니 말이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TV 나 신문, 그리고 요즘은 SNS 같은 문명이 이기와는 고립된 삶 (카톡도 하기 싫더라구요) 을 삶아가는 만큼 여전히 블로그를 여가 활용의 기회로 삼아 당분간은 계속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처럼 포스트로 뵙겠습니다. 다만 시간이 없다보니 극히 일부 주제만 다룰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사실 포스트를 쓸 소재는 정말 쓸데없이 많은데 말입니다. 




태양계 이야기 227 - 태양계에서 가장 먼 소행성


 
 2003 년 11월 14일, 천문학자들이 세드나 (Sedna) 를 발견한 이래로 10 년 넘게 태양계에서 근일점이 가장 먼 천체는 세드나였습니다. 세드나는 원일점 (태양에서 가장 멀어지는 지점) 이 937 AU (약 1400 억 km) 에 달하며 근일점 (태양에서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 도 76.361 AU (약 114 억 km) 에 달해서 태양계의 최외각에 존재하는 대형 소행성 (이나 왜행성) 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2012 년 11월 5일 미국의 국립 광학 천문학 관측소 (NOAO : National Optical Astronomy Observatory) 의 빅터 블랑코 망원경 (Victor M. Blanco Telescope, 4 미터 구경) 에 2012 VP113 이라는 천체가 관측되었습니다. 이후 이 천체에 대해서 1 년에 걸쳐 여러 망원경으로 관측이 진행되었습니다. 크기에 비해서 워낙 멀리 떨어진 천체인 만큼 그 공전 궤도 및 위치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고 자세한 관측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리고 2014 년 3월 26일에서야 이 내용이 Nature 에 실려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새로운 천체는 (현재는 2012 VP113 이라는 명칭을 하고 있음) 근일점이 80.6 ± 2.6 AU 이고 원일점이 446 ± 66 AU 에 달하는 천체로 세드나 보다 근일점이 더 멀리 떨어진 천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전 궤도는 4274 ± 950 년 정도로 이 천체가 한바퀴 태양 주위를 도는 동안 인류 문명이 초창기에서 현대가 된 셈입니다. 크기는 315 - 640 km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12 VP113 의 이미지. 2 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이미지 3 장을 합성한 것으로 2012 VP113 중 첫번째는 붉은색, 두번째는 녹색, 세번째는 파란색임.   These are the discovery images of 2012 VP113, affectionately called 'Biden' because of the VP in the provisional name. It has the most distant orbit known in our Solar System. Three images of the night sky, each taken about two hours apart, were combined into one. The first image was artificially colored red, second green and third blue. 2012 VP113 moved between each image as seen by the red, green and blue dots. The background stars and galaxies did not move and thus their red, green and blue images combine to showup as white sources. Credit: Scott Sheppard and Chad Trujillo )    



(이동하는 2012 VP113. 역시 2 시간 간격   These images show the discovery of the new inner Oort cloud object 2012 VP113 taken about 2 hours apart on UT November 5, 2012. The motion of 2012 VP113 clearly stands out compared to the steady state background stars and galaxies. Credit: Scott S. Sheppard: 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 )  



(세드나와 2012 VP113 의 공전 궤도의 비교. 중앙의 동심원은 태양과 외행성의 궤도, 카이퍼 벨트를 의미함. 세드나의 궤도는 오렌지색, 2012 VP113 의 궤도는 붉은 색으로 표시.   This is an orbit diagram for the outer solar system. The Sun and Terrestrial planets are at the center. The orbits of the four giant planets, Jupiter, Saturn, Uranus and Neptune, are shown by purple solid circles. The Kuiper Belt, including Pluto, is shown by the dotted light blue region just beyond the giant planets. Sedna's orbit is shown in orange while 2012 VP113's orbit is shown in red. Both objects are currently near their closest approach to the Sun (perihelion). They would be too faint to detect when in the outer parts of their orbits. Notice that both orbits have similar perihelion locations on the sky and both are far away from the giant planet and Kuiper Belt regions. Credit: Scott Sheppard and Chad Trujillo)  





 현재 위치로만 본다면 2012 VP113 이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태양계 외곽천체는 아닙니다. 2012 VP113 은 현재 약 83 AU (대략 125 억 km) 떨어진 지점에 있는데 사실은 세드나 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세드나와 비교했을 때 지름이 절반 수준 정도 되는 천체이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입니다.


 2012 VP113 은 1979 년 근일점을 지나 현재는 태양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세드나 역시 근일점에 가까이 오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런 천체들이 상당히 길쭉한 타원궤도를 돌다가 태양에 가까이 다가선 지점에서 우리에게 발견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근일점에 근접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 사실상 현재 기술로는 관측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카네기 연구소의 스콧 쉐퍼드 (Scott Sheppard) 와 제미니 관측소의 채드윅 트루질로 (Chadwick Trujillo) 는 2012 VP113 이나 세드나 같이 지름 1000 km 급의 왜행성 (dwarf planet) 급 천체들이 안쪽 오르트 구름 (inner Oort cloud) 에 900 개 이상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것은 태양계 최외곽에 존재하는 오르트 구름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들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즉 장주기 혜성을 제외한 오르트 구름의 천체들에 대해서 이제 연구가 막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아울러 아직도 연구자들 가운데는 오르트 구름 어딘가에 꽤 큰 천체가 있을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목성급의 티케 같은 행성이 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배제되고 있지만 (http://jjy0501.blogspot.kr/2014/03/No-Planet-X.html  참조) 여전히 화성급이나 지구 크기의 천체가 오르트 구름 어딘가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과연 오르트 구름 저편에 무엇이 존재할 지 현재로써는 확실치 않지만 결국은 알게 되겠죠. 뭔가 또 재미있는 소식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참고 


 Journal Reference:
  1. Chadwick A. Trujillo, Scott S. Sheppard. A Sedna-like body with a perihelion of 80 astronomical units. Nature, 2014; 507 (7493): 471 DOI: 10.1038/nature13156